지난 11월 2일 금요일에 아빠의 대장 용종 제거 수술이 있어서 보호자로 같이 병원에 가게 되었다. 이번 해에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발견이 되었다. 대장용종을 떼어낸 후 조직 검사를 해봐야한다고 했다. 대장용종이라는 것을 주위에서 들어본 적이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아빠에게 발견이 되면서 걱정이 되었고,  의사선생님의 간단한 소견을 듣고 나서 더 자세히 알고 주의해야겠다는 마음에 대장용종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대장용종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것을 말한다. 즉, 점막 표면의 돌기 혹은 융기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으며, 용종은 우리 몸의 소화관이나 점막이 있는 모든 기관에서 생길 수 있다. 그 중에서 대장 용종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약 30%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으로 발전되기도 하므로 중요한 질환이다.

 대장용종은 모양에 따라 긴 줄기(목)를 가지는 유경 용종과 줄기가 없는 납작한 형태의 무경 용종으로 분류된다. 또한 현미경적 소견에 따라서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신생물성 용종(선종)과 그 외 염증성 용종, 증식성 용종, 과오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대장용종은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선종을 일으키는 유전적인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음식물, 여러 발암물질 등의 환경적인 영향을 받아 용종의 발생과 성장이 촉진되어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장용종은 대개 증상이 없고 대장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 크기가 크거나 특히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장내시경은 용종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가장 유용한 방법으로 긴 내시경을 항문을 통해 몸 안으로 집어넣고 대장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검사이다. 이 검사로 대장의 병소나 점막 이상을 직접 볼 수 있고 조직 생검을 통한 확진이 가능하다.

 또한 용종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선종은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암의 전 단계이므로 반드시 용종 절제술을 받아야한다. 정기적인 대장 검사를 통해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대장용종에 관련된 정보 출처-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119802&cid=51004&categoryId=51004-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