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미래인재의 역량을 말하다.

 
 

지난 30일, 부산 외국어 고등학교 진리관에서 EU 집행이사위원회 조명진 박사의 강연이 열렸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이루어진 강연에는 각 반에서 10명의 선발된 학생이 참가하였다. 조명진 박사는 현재 독일에 거주하고 있으며 당일도 해외에서 바로 입국하여 부산외국어고등학교에 방문하였으며 다음날은 한국과학영재학교에 방문할 예정이었다. 강연 주제는 세계 미래 인재의 역량이었다. 외국어 고등학교의 특성상 학생들의 진로가 국제 무대로 설정된 경우가 많은데, UN, EU와 같은 국제 기구에서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강연인 것이다. 조명진 박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는데 자신이 이때까지 살아온 인생과 경험에 근거를 두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강연해나갔다. 그가 특히 강조한 내용은 "끌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끌고 가는 사람이 되어라!" 이다. 망설이고 고민하다 결국 남에게 동조하거나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주도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끌고 나가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유익한 강연을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학생 하나하나 궁금한 점에 자세히 답변해주시는 모습에 그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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