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유치한

 
 

2018년 11월 3일 통영의 청마 문학관을 다녀왔다.
청마 문학관은 이룰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의 그리움을 담아 편지를 쓰며 행복을 노래한 시인 유치환의 문학 정신을 보존,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 2월 문학관과 생가를 복원하여 개관하였다. 문학관은 '청마의 생애', '청마의 작품세계', '청마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청마의 생애' 편에서는 청마의 생애를 연도별로 정리하여 시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유치환에 대해 심도있는 접근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두 번째 '청마의 작품세계'에서는 생명추구의 시작을 감상하고 시대별 작품의 변천 과정과 평가 등을 살펴보여 청마 문학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돕고 있다. 세 번째 '청마의 발자취'에서는 청마가 사용하던 유품들과 청마 관련 평론서적 논문을 정리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이번 문학 기행을 통해 청마가 생전에 남긴 발자취들과 그 흔적들이 우리에게 남긴, 결코 가볍지 않은 의미들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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