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투워드 부산'

세계 유일의 UN군 기념묘역인 부산UN기념공원을 향해 전세계가 동시에 묵념을 올리는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추모행사가 열렸다. 6·25 한국전쟁때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목숨을 잃은 전세계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턴투워드 부산'은 2007년 6. 25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후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라는 주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11월 11일 오전 11시 남구 UN기념공원에서 오거돈 시장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조지 퍼리 캐나다 연방 상원의장과 한국계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한 4명의 캐나다 상원의원, 주한 외교사절, 각국 유족대표,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턴투워드 부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의미있는 행사이기에 앞으로도 많은 시민의 동참으로 이어지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