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학올림피아드 2차 시험의 부산 개최지인 부산대학교 공동연구소동에 대회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 한국수학올림피아드 2차 시험의 부산 개최지인 부산대학교 공동연구소동에 대회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기자는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한 시험을 치르러 갔다. 그 시험은 지난 5월 개최되었던 한국수학올림피아드 1차 시험의 제 2탄인 한국수학올림피아드 2차시험이었다. 물론 기자는 애초에 이 시험에 기대를 걸지 않아(?)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다. 원래는 이 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었으나 진로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포기 했다. 보통 중학생들이 한국수학올림피아드를 준비한다 하면 1차 시험을 말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영재학교 입시가 대부분 6-7월에 이뤄지는데 이때 제일 많이 보는 외부 시험 성적이 5월에 쳐 6월경 결과가 막 나온 한국수학올림피아드이기 때문이다. 그 연유로 기자도 1차 시험은 열공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아무튼 오늘 치른 2차 시험은 아침 9:30에 시작해 오후 5:20에 종료 되었으며 12:30부터 2:20 까지는 점심시간이었다. 점심 먹기 전 4문제 먹고 4문제가 출제 되었는데 공부를 안했더니 정말로 반 정도 밖에 풀 수가 없었다. 기자의 부모님도 원래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며 기대 를 버리라고 하고 계신다. 오늘 치르고 온 고된 시험을 통해 앞으로는 공부를 많이 해야 겠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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