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대비를 하지 못해 큰 피해 발생

▲ 28일 신선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따뜻한 우리동네 울타리 만들기' 성품 전달 기념사진. @영도구청
▲ 28일 신선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따뜻한 우리동네 울타리 만들기' 성품 전달 기념사진. @영도구청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 워싱턴 보스턴 등을 포함한 미국 동부에는 이번 겨울의 첫눈이 왔다. 미리 염화칼슘등 제설 용품 의 준비가 되있지 않은터라 일부 지역에는 눈이 9피트 가량 쌓이기도했다. 당시 기자가 머물고 있었던 뉴욕에도 눈이 많이 쌓여 대부분의 교통이 통제되는 등의 일이 있었다 기자가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터미널인 Port Authority Bus Terminal(PABT)에는 버스는 오지않는데 퇴근하는 직장인이 수없이 몰려 군인이 출동해 더이상 시민이 PABT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이 때 기자가 기다리고 있었던 버스는 대부분의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거주하는 Boulevard East로 향하는 버스였기에 맨해튼 42nd street의 가장 끝부분에 위치해 크기가 매우큰 PABT를 3번이나 둘러쌀정도로 줄이 생겼다.

미국인들은 예의를 중요시여겨 한국인이라면 군인이 직접와서 줄을 세워주지 않는 이상 싸움판이 될 법한 상황에서 스스로 3겹의 줄을 서 조용하게 대기하고 있었다 기자도 그 분위기에 맞게 줄을 서 약 4시간 간 기다려 숙소에 갈 수 있었다. 이번 폭설을보면서 질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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