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부경대학교 대학극장과 미래관에서 각각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리더쉽 및 대입준비 연수가 있었다. 강의에 들어가기 앞서, 밸리댄스 키즈단의 공연이 있었다. 나는 어린아이를 좀 성 상품화하는 것 같아서 별로였다. 사람들의 사고 중 일부를 미디어가 과장시키고  극단적으로 밀어붙이지 말았으면 한다. 사실 그 과정은 다 사람들이 만든 거라는 게 참 이상하다. 누구를 위해 그렇게 행동하고, 또 영향을 받고. 뭐가 정상적인건지 모호해진다. 어쨌든 그 공연이 강의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크게 강의는 3가지로, 정미영 동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어디서나 통하는 공감 스피치', 강영길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의 '다문화 사회의 이해와 우리의 태도', 김남희 전 부산광역시의원의 '장애인 인권과 우리의 태도 '이다.

연수 내용이 크게 도움 되지 않았다. 이미 어디선가 들어본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그닥 와닿지 않았다.  그 중 보다 전문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첫번째 스피치 강의를 더 길고 자세히 했으면 나았을 것이다.  담당자가 이 글을 본다면 부디 개선해서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된 연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끝으로, 청소년 기자단에 속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참석한 학생들에게 모두 올해의 수료증을 주었다. 나와 같이 새로 들어 온 사람들은 임명장과 함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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