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8일 금요일, 부산동여자고등학교에서 학예제 ‘목련 콘서트’가 열렸다. 오전에는 반별 부스 운영을 했는데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노래방, 찜질방 등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오후에는 오디션을 거쳐 올라온 팀들이 멋진 공연을 펼쳤다. 동여고 쇼콰이어와 댄스부 A-list, 부채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그리고 남일고와 해강고가 찬조 공연을 펼쳐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학예제의 마지막 순서로 반별 패션쇼도 있었다. 학급마다 컨셉을 정해 옷을 입었는데 레드카펫을 걸어와 멋있는 포즈를 취하는 친구들, 후배들을 보며 감탄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짧은 시간에 부스 준비와 공연 준비를 해야 돼서 힘들기도 했지만, 학예제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했다. 이번이 내 인생 마지막 학예제인데, 앞으로 잊지 못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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