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초상'(1972)이라는 작품으로 2018년 11월 16일 뉴욕 경매에서 9,030만 달러(약1,018억원)에 낙찰되어 현존 작가 작품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는 것으로 더욱 유명한 데이비드 호크니.

그는 1937년 7월 9일생으로 앨런 존스와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영국 출신의 팝아트 화가다. 요크셔의 브래드포드에서 출생하여 왕립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도전했는데 화가로서의 작품 이외에도 일러스트레이터, 판화가, 사진작가, 무대 디자인, 영화제작자 등으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한 대상을 여러 번의 사진을 찍은 후 콜라주화 하여 마치 모자이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독특한 화법은 호크니의 전형적인 트레이드 마크다.

Snails Space with Vari-Lites, "Painting as Performance" 1995-1996 이 작품은 호크니의 예술에 대한 신념을 잘 나타내는 작품으로 캔퍼스를 넘어 스튜디오와 바닥, 그리고 작품 감상자가 그의 작품 안으로 들어와 함께 하게 만드는 마술같은 힘이 있는 작품이다.  작품 앞에서 가만히 앉아 있노라면 계속해서 바뀌는 빛의 향연들이 펼치는 환상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호크니의 말대로 "the pleasure of looking" 은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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