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중심의 와이어공장에서 문화공장으로...

 
 
 
 
 
 
 
 

주말 부모님이 봉사활동을 하고있는 “영피스”라는 단체에서 문화탐방 기회가 주워져 f1963을 다녀왔다

F1963은 특수선재 글로벌 기업 Kiswire가 설립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963은 고려제강이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처음으로 공장을 지은 해로 F1963의 “F”는 Factory를 의미한단다.

1963년부터 2008년까지 45년 동안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공장을

2016년 9월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됨을 계기로, 그린과 예술이 공존하고, 사람과 문화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였으며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고 문화예술의 모든 장르가 융복합되어, 365일 활기가 넘치는 문화공장으로 변모 하였고 시민, 예술인과 소통하며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보였다

입구를 들어서면 공간이 넓은 만큼 공간에 대한 설명과 배치도 군데군데 위치 해 한눈에 볼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

예스24 중고서점으로 가는 길에는 유명 작가들의 모습과 그들은 멘트가 적힌 게시판이 있었다.

중고서점은 처음인데, 천정까지 꽤 높고 넓은 공간에 책들이 많았고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서점을 찾은 사람들이 많아 인상적이였다.

나무로된 계단에서 문화.예술.학업 등 모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중고서적의 경우 인기가 많은 책은 상태가 좋으면 정가의 60%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하고일반적인 책은 책의 상태가 좋으면 정가의 50% 정도로 판매되는 듯했다.책을 팔려고 하면 사실 그것보다는 덜 쳐줄 테니까 결국 중고책을 팔아서 돈을 많이 받으려고 하는 마음보다는 그냥 폐지에 버리는 것보다 한 번 일 있을 때 여기 찾아와 재미로 팔아보는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학용품에 관심이 많고 장난감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학용품과 장난감들을 볼 수 있다. 특히 학교앞 문구점에서 파는 알록달록 귀여운 학용품 대신 심플하고 간단한 학용품들이 눈에 띄였다

부모님께 받은 용돈으로 새학기 쓸 학용품 구매도 해 보았다

서점 중간중간 구경할 거리도 몇 가지 있어 돌아다니기에 심심하지 않았다

넓은 공간에 커피의 진한 향이 풍겨오는 서점옆 테라로사 카페 이곳은

맛난 빵과 향기 좋은 커피 마시는 곳으로 테이블과 의자들이 모두 제각각 이였다

워낙 넓은 공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리가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서서 먹거나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속에 사람들마다 자리에 앉는 취향이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한차와 빵을 먹고 밖을 나와 대나무 숲길도 걷어 보았다

F1963의 대나무 숲은 ‘행복’이라는 뜻을 가진 세잎클로버들이 반겨준다.

길고 쭉쭉뻗은 대나무들은 아름답고 중간중간의 돌들은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든다.

대나무 정원의 뒷 뜰은 도심 속의 숲이자 친환경(green)의 힐링 공간으로

도심속 경치가 좋아 남녀노소 쉬고 즐기기 좋은 곳 이 될 것 같다.

f1963에서는 전시나 공연 일정도 있던데 거기에 맞춰서 다시 한번 더 찾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고 또 내가 활동하고있는 합창단이 그 곳을 찾아온 가족분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힐링이 되는 멋진 공연을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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