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낙서 전시회를 갔다와서

▲ 전북 현대 소속 김민재
▲ 전북 현대 소속 김민재
 
 

울산 현대예술회관에서 위대한 낙서 전시회가 열렸다. 그래피티라는 미술을 주제로 전시회가 열렸고 여러 작품들이 걸려있었다. 전시회장에 들어가니 그림을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그 분을 따라서 이동해가면서 작품에 대한 해석을 들었다. 인상적인 화가가 많았다. 브랜드를 신으로 생각하여 명품 브랜드 로고를 그려놓고 언젠가는 신도 무너진다고 생각하여 로고들이 흐르는 걸 표현한 화가도 있었다. 원래 신이라 함은 변하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불사의 존재하고 생각되지만 언젠가 무너진다는 부분에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전시회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매우 큰 그림이 그려져있다 특정한 형체를 그린것이 아니라 붓으로 뿌려가며 그린 그림 같았다. 언뜻 보기에는 중구난방에다가 이해하기 어려울지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물감을 뿌릴곳을 다 생각하고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해서 작품을 볼때 새롭게 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석유가 환경을 침해한다고 생각하여 석유회사 로고가 기름처럼 흘러내리는 것을 표현하면서 사회를 비판하는 화가도 있었다.

그림을 보며 느낀점은 정보가 없을때 그림을 볼때와 정보를 듣고 새로운 시각으로 그림을 봤을때의 느낌이 달랐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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