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 사상 최악, 초미세먼지

오늘, 1월 15일 전국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며 전국의 파란 하늘이 뿌연 먼지로 뒤덮였다. 전국 대부분에 아침부터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고농도의 초미세먼지로 대기가 탁해졌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매우 나쁨' 으로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계속 유지되면서 관측 사상 최악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백 마이크로그램을 훌쩍 넘었고 서울은 최고 1백 79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며 평소 초미세먼지 농도의 일곱 배 수준에 달했다. 조금 지난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내려오면서 대기 확산이 되어 상황이 조금 나아졌지만, 바람이 약해지며 안정되는 대기에 먼지가 계속 쌓에 초미세먼지가 점점 짙어질 가능성이 있어 많은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