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원인과 영향

▲ 앞이 보이지 않는 도시 풍경
▲ 앞이 보이지 않는 도시 풍경

  이번 주 내내, 한반도는 미세먼지에 한 치 앞을 볼 수 없었다. 바로 중국발 스모그와 국내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유해물질이 뒤섞여 대기에 정체해있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중국의 영향이 41%, 국내의 영향이 46%로 밝혀졌다. 1월 15일 현재, 한랭한 공기가 밀고 내려오며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개선된 상태이지만 내일부터 또 미세먼지의 역습이 시작될 전망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폐포 깊숙이 침투해 여러 호흡기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한 크기로 인해 혈관 속까지 들어갈 수 있고, 이렇게 들어간 먼지는 계속하여 우리 몸을 순환하게 된다. 미세먼지의 주 발생원이 가스, 석유 매연이나 화학적 연소기체에서 비롯된 오염물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밖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더라도 실내에서는 벗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하철, 버스는 물론 회사나 상점 안까지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실외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에 경각심을 가지고 실외와 실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동들도 부모의 철저한 교육을 통해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착용하게 해야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