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가 멈춰서 이용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롯데월드 놀이기구 가운데 하나인 ‘롤러코스터 후렌치 레볼루션’이 출발 직후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 20여 명이 비상 대피로로 긴급 대피했다.

이용객 중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들은 놀이기구 출구 앞에서 아찔한 사고가 벌어진 것에 대한 원인 해명을 촉구하며 항의했다.

롯데월드측은 이에 대해 “열차 간격을 제어하는 컴퓨터 시스템에 오류가 생기며 제동 장치가 작동해 기구가 멈췄다.”고 해명했으며 소동이 벌어진 지 20분 후 다시 운행을 재기했다.

누리꾼들은 놀이기구 운행 중단으로 이용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는 소식에 “EH야? 잊을만 하면 또 터진다. 어디 무서워서 놀이기구 타겠나.”, “평소 안전점검을 잘 해야 한다.”, “그래도 한창 운행 중이 아니라 출발 직후라 다행이다.”,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의 개선책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듯.”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롯데월드는 지난해 9월에도 제어 시스템의 오류로 ‘풍선비행’ 놀이기구가 멈춰서 탑승객 50여 명이 30m 상공에 매달린 기구 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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