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 종합상담실 실적 결과 분석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이하 재활지원센터)는 접수 된 상담 내용 가운데 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일상생활 복귀에 필요한 요소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재활지원센터가 발표한 2018년도 종합상담실 실적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재활지원센터 사업 분야에 대한 상담 외 788건 중 의료 분야가 223건(20.9%)을 차지했다.

복지 분야에 대한 상담은 2017년(12.1%) 대비 12.5%로 늘었다. 재활지원센터에 따르면 척수장애인이 자립생활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활동지원서비스와 복지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문의 또한 많았다.

이어 보조기기 12.2%, 환경 9.3%, 직업 5.5%, 체육 4.8%, 심리 4.4%, 기타 3.1%, 법률 0.6%, 성 0.5%, 여행 0.2% 순이었다.

보조기기 분야에서는 보조기기 지원에 대한 상담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재활지원센터는 “대체로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지원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봐 척수장애인의 취업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의료 분야 상담에서는 재활, 카테터 등 일상생활 복귀에 필요한 요소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았다. 욕창, 배뇨, 배변, 진료·검사, 통증, 강직 등 주요 증상에 대한 관심도 뒤를 이었다.

재활지원센터는 “이밖에도 상담실적을 통해 나타난 척수장애인의 관심사를 살펴보면 접근이 용이한 주거환경, 사회활동 복귀를 위한 구직, 우울·자존감 하락·두려움 등에 대한 개인 심리문제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지원센터는 척수장애인을 위한 교육, 상담, 훈련 프로그램 등 총체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상담실(1599-1991)과 솔루션위원회의 온라인 상담실(www.kscia.org)을 통해 척수장애인 회원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충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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