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15일, 역대 최대 규모 출전… 평창패럴림픽 스타도 출전

▲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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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계스포츠 대축제,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2일~오는 15일까지 4일간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다.

12일 오후 4시부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뮤직텐트에서 시작된 개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차관, 강원도 정만호 경제부지사, 평창군 한왕기 군수 등을 비롯해 시·도 장애인선수단 및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은 휠체어테니스 선수출신의 성우 임현우와 YTN앵커 차해리가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대회의 주인공인 선수단은 제주특별자치도-전라남도-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경상남도-전라북도-대구광역시-충청남도-경상북도-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인천광역시-서울특별시-충청북도-경기도-강원도의 순으로 입장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성과와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즐기고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일등부터 꼴찌까지 모두가 행복한 스포츠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차관은 “장애인체육이 국민 모두를 위한 체육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해 나가고 있다.”며 “장애인이 생활 속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정부의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의지를 전했다.

특히 대회 가간 동안 정정당당한 경쟁을 다짐하는 선수 선서에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인 남자대표 스노보드 최석민 선수(49, 경기)와 여자대표 크로스컨트리스키 이도연 선수(48, 전북)가 나섰다. 심판 선서는 알파인스키의 김형관 심판이 대표로 나서 공정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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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총 885명(선수 395, 임원 및 관계자 490)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휠체어컬링은 대회 최초로 17개 시·도의 모든 선수단이 참가하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온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31명의 국가대표 선수들도 참가한다.

또한 장애인체육 홍보관인 ‘KPC 하우스’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도 첫선을 보였다.

12일 오후 2시에 개관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KPC하우스는 장애인체육 홍보와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펜시아리조트(202동 1층) 슬로프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15일까지 운영된다.

또한 대회기간 체육인지원센터에서 권익보호 홍보활동을 통해 인권침해 사전예방과 권익보호상담실 현장운영으로 (성)폭력침해 사안 발생 시 즉시 상담 및 접수로 신속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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