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증인을 보고,,

 
 

영화 '증인'을 보았다. 늦은 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자폐소녀의 역을 맡은 김향기 배우분과 사건의 용의자의 변호를 맡은 정우성 배우분의 연기 덕분에 영화에 점점 더 깊이 몰입을 하게 되었다. 적당한 스릴감과 반전때문에 영화가 재밌었지만 이 영화는 나에게 매우 의미있는 영화이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 문제가 점점 심각해진다는 것과 우리의 편견과 없애면 그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영화 도중 다리를 다친 친구와 같이 걷고 싶다면 천천히 걸으라는 대사가 있었다. 우리와 조금은 다른 모습의 장애인친구들과 함께 가고 같이 걷고 싶다면 우리가 그들에게 맞추어서 함께 가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꼈다.

영화 도중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라는 대사가 자주 나오다가 마지막에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바뀌는 부분에서 주인공의 인식이 바뀌었고 그가 장애인과 함께 걸어가려는 노력이 장애인 친구에게 와닿았던 것 같아서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사회복지사가 꿈인 나에게는 많은 교훈과 감동을 준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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