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4/13~14) 기장 국립 과학관에서 2019 제 18회 부산 과학축전<별 헤는 지구인>이 열렸다. 2021년 국제 천문연맹(IAU) 부산총회 유치를 축하함과 올해 IAU 창립 100주년 겸 인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여 이름 지었다고 한다.

부산 과학기관들(기상청, 한수원, 수산과학관 등)과 부산 내 60개 중·고등학교 과학 동아리들의 체험부스, 다문화/새터민/어린이/어르신 학생들의 이론 설명 부스등이 있었다. 특히,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운영한 '과학수사 체험관'에서 위조지폐 분간, 사기도박 카드 찾기, 지문 채취 등이 유익했다. 그와 함께 이동식 현장증거 분석실(KCSI 버스)도 직접 볼 수 있었다. 현미경, 지문현출, 냉장고(증거 이송용), 배기 시약장, 실물화상기, 증거물 촬영대 등 27종의 첨단장비가 탑재 되어 있다고 한다. 한 대당  6억8천만원 정도로 고가로 전국에 7대가량 있다는데, 과연 그게 그만큼 제대로 실용적으로 쓰이는지 의문이 든다.

토요일 2~6시에는 한국천문연구원 등 전문가 7명의 강연도 이루어졌다. 일요일에는 그보다 좀 더 가볍게 천체관련 퀴즈나 이야기를 진행하였다. 또한 축전 기간동안 이 과학관의 상설전시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니, 함께 둘러보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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