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교재하는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한다.  지난해 데이트 폭력으로 8300명이 입건되고, 그 중에 450명이 구속 되었다. 이런 데이트 폭력은 주로 외부와 차단된 사적 공간에서 일어난다. 그래서 실제 피해는 경찰청 집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대부분 가해자가 사과하면 용서해준다고 한다. 신고를 하다가도 자신의 신상을 잘 아는 가해자가 보복할 것을 두려워해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그런데 용기를 내서 경찰에 신고해도, 폭행 흔적 등 증거가 명확하지 않아 연인간의 다툼으로 가볍게 처리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연인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잘못된 인식이 데이트폭력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사회 안정만을 촘촘히 짜는 것과 더불어 성 평등 인식 개선 등을 통해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정책이 시급하다. 데이트 폭력을 행사하는 수순이 보통이다. 처음 폭력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가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도 필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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