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프리미어리그 전성시대다. 세계 5대 리그로 불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은 유럽리그들중 상위팀이 출전하는 챔피언스리그나 차상위팀을 위한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프리메라리가의 레알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라리가를 최고의 리그로 꼽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프리미어리그 4팀이 챔스와 유로파 결승에 올라 프리미어리그의 강세를 증명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손흥민의 토트넘, 모하메드 살라의 리버풀이 결승에 올랐고 유로파리그에는 에당 아자르의 첼시, 피에르 오바메양의 아스날이 결승에 올랐다.

 이는 프리미어리그가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명장인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등이 EPL에 입성하고 세계적인 스타선수들이 각 구단들이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면서 이루어낸 결과이다.

 당분간은 이런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럽 타리그가 1~2개 팀이 우승을 독식하는데 비해 EPL은 6팀이 강팀으로 우승경쟁이나 챔스진출경쟁이 치열하며 2015-16시즌에는 중위권팀 레스터시티가 깜짝우승을 할 정도로 결과 예측이 어려워 더욱 흥미진진하다. 최근 맨시티와 리버풀 2강체제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 수 없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자리매김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의 토트넘도 우승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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