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전수교육관

 
 
 
 

부산전통예술관은 부산에 있는 기능분야 국가 무형문화재 및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전승 및 전통예술의 활성화를 위하여 2019년 4월 18일에 개관된 예술관이다. 이곳에는 국가 및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11종목(국가 1, 부산 10) 보유자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전승/전수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 무형문화재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부산전통예술관에서 보존 및 전승되고 있는 11가지 문화재는 자수장, 주성장, 사기장, 불화장, 화혜장, 선화, 목조각장, 지연장, 전각장, 하단돛배조선장, 동장각장이다. 국새, 옥새 등 도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속에 인문을 새기는 기술인 동장각의 전통 기법으로 금속에 글자나 모양을 새기는 장인을 일컫는 ‘동장각장’인 정민조 장인은 “동장각은 예술적으로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지만, 중국과 일본의 침략으로 많은 동장각장이 죽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셨다. 또한 동래 지역에서 내려오는 전통 연을 제작하는 ‘지연장’인 배무삼 장인은 “40여 년간 지속되어 온 동래연이 내가 손을 놓으면 그 명맥이 끊어질까 걱정이다. 동래연이 국제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라고 하셨다. 우리 나라의 우수한 문화재들이 잊혀지지 않고 자손대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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