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은 ‘석가탄신일’로 불리다 2018년 ‘부처님 오신 날’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였다.

부처는 BC 624년 4월 8일(음력) 해뜰 무럽 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와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는 이날을 부처의 탄신일로 기념해 왔으며, 한국에서는 1975년 1월 27일 초파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전국의 사찰에서는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부산 해운대 성불사에도 가족 단위, 친구, 연인들 할 거없 이 수많은 인파들이 초파일을 전후해

사찰을 찾았다. 연등을 달고 한 해의 소원을 빌거나, 초파일 주말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봄의 절정을 경험하고 싶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제 초파일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선 축제로 자리 잡았다.

부산 시민 공원과 송상현광장에서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연등 축제가 진행되었다. 연등은 ‘등에 불을 밝힌다’는 의미로 탐욕과 아집으로 어두워진 마음을 밝히는 것을 상징한다. 올해 송상현광장을 밝힌 연등은 다채로움이 상상을 초월했다. 사물놀이패를 구현한 등을 비롯해 이도령과 성춘향, 심청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과 거북선, 심지어는 범블비, 미키 미니 마우스, 미니언즈, 아이언맨 등의 퀄리티 높은 작품들이 부산의 봄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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