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17일, 익산과 전주 등 전북 일원

▲ ⓒ대한장애인체육회
▲ ⓒ대한장애인체육회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대회구호 아래 14일~오는 17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막이 올랐다.

개회식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오후 4시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정원 체육국장,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장), 김승환 교육감, 주 개최지인 정헌율 익산시장 등을 비롯해 시·도 장애인선수단 및 가족, 전북도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전국의 장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어울리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멋진 무대.”라며 “대회를 통해 승패를 떠나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맛보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포기가 아닌 도전을 택한 선수에게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할 수 있다는 용기로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보여달라.”고 선수단을 환영했다.

선수 선서는 수영의 장종윤 선수(15·남, 전주온빛중학교)와 e스포츠 신미나 선수(18·여, 전북혜화학교)가, 심판 선서는 탁구 백화순 심판(전북장애인탁구협회)이 대표로 나서 정정당당하고 공정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
▲ ⓒ대한장애인체육회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607명(선수 1,885, 임원 및 관계자 1,722)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개최지인 전라북도는 선수단 174명(선수 119, 임원 및 관계자 55)이 참가했으며, 경기도가 534명(선수 268, 임원 및 관계자 266)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했다. 또한 수영과 육상(트랙, 필드) 종목에 17개시도 선수단 모두 참가했다.

특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장애인체육 홍보관인‘KPC하우스’는 장애인체육 홍보와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에서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 누리집(13thyouth.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 및 뉴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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