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생태공원

 
 

지난 5월 17일 부터 5월 19일 까지 화명생태공원에서 제 8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열렸다. 조선시대 바다와 내륙을 잇는 낙동강 하류의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였던 구포나루는 1628년 조창이 설치된 이후 번성하기 시작해 당시 '감동진 나루터'로 불렸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는 김해평야 등지에서 생산된 벼들을 구포의 정미소에서 도정해 일본으로 실어 나르는 수탁기지로 사용된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올해 8회째인 구포나루 축제에서는 수많은 사람과 물류가 모여들어 객주와 주막이 성행했던 구포나루의 옛 모습을 재현한다. '구포나루, 소망을 싣다'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는 낙동강, 감동진, 밀 세가지의 테마로 진행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도시에서쉽게 접할 수없는 강나루를 배경으로 가족들과 함께 느긋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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