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자동차가 최근 중국에서 주차 중 원인 모를 불이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테슬라 모델S 전기차가 12일 홍콩 산포콩 플라자 지하주차장에서 화재로 불길에 휩싸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엔 이 차에서 3차례 폭발까지 일어나는 장면이 잡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엔 상하이 시내에 주차한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중국 SNS 웨이보를 타고 빠르게 확산되기도 했다. 

테슬라 전기자동차(EV)의 이따른 화재에 대한 원인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잇단 화재 발생에 따른 대응조치로 주력 모델들에 대한 배터리 안전성을 보완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즉각 조사팀을 현장으로 파견해 정밀검사에 들어갔지만 사고 원인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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