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은 과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었던 날이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민주 정부 수립,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이다. 광주 지역 사람들은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등을 포함한 여러 정치인들을 감금한 전두환에 대한 분노를 겨디지 못하고 5월 18일에 '김대중 석방', '전두환 퇴진', '비상계엄 해제'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일으켰다.

 이에 전두환 정치 세력들은 5월 18일 16시 이후로 광주 시내에 공수부대원을 투입하여 운동권 대학생뿐만 아니라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무고한 시민까지 닥치는 대로 살상·폭행하였다. 그것을 목격한 광주시민들은 두려움을 넘어 분노를 느꼈고, 그 결과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까지 거리로 나서 시위에 참여하면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광주 시민들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힌 계엄군은 5월 21일 13시경에 전남대학교와 전남도청 앞에서 집단 발포를 한 다음에 철수했다.

 다시는 이러한 정치적 변동과 불화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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