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선수. ⓒ대한장애인양궁협회
김민수 선수.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장애인 양궁 김민수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대한장애인양궁협회는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 최연소로 출전한 김민수 선수는, 지난 3일 리커브 남자오픈 개인전 랭킹라운드(70m)에서 662점을 쏘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존 세계신기록은 이란의 바토 시덴도르지프 선수의 655점 이다.javascript:newsWriteFormSubmit( this.document.newsWriteForm );

김민수 선수는 1위로 32강에 진출했으며, 경기는 오는 6일 오전 10시 15분(현지시각)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민수 선수는 “세계 기록을 깨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단지 코치님의 지시를 따랐고, 연습대로 하다 보니 기록을 세웠다.”며 “정말 기분이 좋다. 한편으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장애인양궁협회 관계자는 “김민수 선수는 다른 양궁선수들과 같이 토너먼트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잘 버텨낸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선수권대회는 지난 3일~9일까지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리며, 우리 선수단은 선수 16명과 지도자 등을 포함해 22명이 출전했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민수 선수.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민수 선수. ⓒ대한장애인양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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