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있던 나날 중 활력소가 된 고3 졸업사진

 지난 6월 6일, 양산제일고등학교에서 3학년 예비 졸업생들이 졸업사진을 찍었다. 이 날에 찍는 사진은 정자세로 찍는 사진이 아닌 다소 특별한 사진인데, 유머러스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따라하거나 10년 후의 나의 모습을 졸업사진으로 간직하려는 취지로 찍는 사진이다. 우리학교는 2월달부터 조기진급하여 고3이 된다. 겨울방학때 부터 11시까지 자습이 필수여서 대락 8개월이 지난 지금, 많은 학생들이 피로와 입시 스트레스로 힘들게 공부하면서 지쳐있었다. 하지만 이번 졸업사진이 많은 아이들의 활력소가 되어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줌으로써 입시로 고단한 나날을 보내던 고3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졸업 사진 촬영날 당일 학생들끼리 사진도 찍고 반별로도 사진을 찍는 등 학급 분위기가 더 돈독해지는 효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