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이 있었다. 전반 5분 이강인 선수의 프리킥 성공 후 34분, 52분, 89분에 우크라이나 선수의 골로 역전패당하였다. 그런데 이 경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슛돌이’ 이강인 선수의 활략이다. 이강인 선수는 경기 후 골든볼을 받았다. 2005년 메시 이후 첫 18세 골든볼 수상자이다. 그는 한국 축구사를 새로 썼다는 말을 듣는다. 2010년 17살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여민지 선수가 골든볼을, 2010년 20살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지소연 선수가 실버볼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남자축구에서는 홍명보 선수가 2002 한·일월드컵 때 브론즈볼을 받은 게 최고의 상이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리오넬 메시가 못 넘을 산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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