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항쟁은 1979년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난 범국민적 민주화 운동이다.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고 그해 5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 의해 이 사건이 은폐, 축소된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에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6월 9일 연세댕이였던 이한열 군이 시위과정의 부상으로 헤매게 되면서, 이전까지 산발적으로 전개되던 민주화 투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6월 10일 김영삼, 김대중, 김승훈 박형규 등이 주도한 죽민운동본부는 '박종철고문살인규탄 및 호헌철폐국민대회"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여 민주 행장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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