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세 번째 10승 도전 경기에서도 결국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또한 류현진은 이날 다시 한 번 천적관계에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콜로라도전은 처음이었다. 작년까지 통산 콜로라도전 성적은 약했다. 10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하고 있었다.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의 성적이 통산 콜로라도 상대 기록을 좌우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과거의 기록들은 부담스러운 요소였다. 특히 통산 타율 5할7푼9리 3홈런 7타점으로 절대 열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놀란 아레나도의 존재는 콜로라도라는 팀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일단 류현진은 콜로라도 상대 통산 평균자책점을 낮췄다. 점점 콜로라도를 상대로 한 열세는 옅어지고 있다. 이제 류현진의 다음 목표는 아레나도와의 천적 관계 청산이다. 28일, 콜로라도의 홈, 쿠어스필드에서 아레나도와 천적 관계 청산을 향한 진검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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