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도서관에서 열린 북콘서트

▲ 인문학도서관에서 열린 이상권작가 북콘서트
▲ 인문학도서관에서 열린 이상권작가 북콘서트

2019년 7월 5일 6시~8시, 약 2시간동안 인문학 도서관 지하 1층에서 작가 이상권 선생님과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작가 이상권 선생님은 '난 멍 때릴 때가 제일 행복해'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등 다양한 동화와 소설책을 쓰신 분이시다. 이날 작가님은 자신의 일생 이야기를 해 주셨다. 처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여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야기, 모조리 외워왔던 공부법이 고등학교 때 통하지 않자 전과목 0점을 받은 이야기, 자신의 친구 경희의 임신 이야기, 자살을 결심했던 이야기, 작가를 꿈꿔왔던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 주셨다. 이후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끓여준 라면의 의미는 무엇인가, 무명기간이 힘들지 않았냐, 자신의 꿈이 나의 몸을 헤치게 하는데 이 꿈을 계속 꿔도 괜찮을까 등등 다양한 질문을 해 주었다. 나는 작가님의 이야기 중 시련과 고통이 많았지만 '작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야기가 가장 인상에 남았다. '성공'을 중요시하는 현대사회에서 7년간의 무명기간을 버텨온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님은 그 시간을 버텨내시고 당당히 작가의 이름을 날리셨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작가님이 멋져보였고 대단해 보였다. 앞으로도 이런 북콘서트를 많이 개최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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