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환경부에 건의
우리 금정구에는 지역 명산인 금정산이 있다. 이번에 부산시가 환경부에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줄것을 건의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번 건의는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나온지 13년 만이다. 부산시는작년에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연구 용력을 거쳐 정부에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했다. 이제 공은 환경부에게로 넘어갔다. 환경부는 환경조사, 자연조사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와 공청회 등을 실시하고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지정까지는 최소 2년이상 소요가 된다하니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다. 금정산이 국립공원이 되면 원칙에 따라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게 된다. 하지만 걸림돌도 있다. 우선 가장 큰 걸림돌은 85%에 달하는금정산 사유지 비율과 인근지역인 금정동 주민의 반대다. 금성동 주민들은 지금까지 약40여년간 여러가지 규제에 묶여 재산권 피해가 막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되는 과정 또한 투명한 진행과 소통이 참으로 중요하게 느껴진다. 국립공원 지정과 상관없이 금정산은 여전히 우리에게 휴식을 주는 고마운 자연의 일부이다.
안용재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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