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일본이 이러한 대책을 실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은 군함도 강제 노역과 관련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반감을 품은 일본이 보복성으로 한국에게만 이러한 대책을 느낀 것이라고 의견을 내고 있다. 이런 일본의 보복에 분노한 국민들은 하나 둘 일본 제품을 멀리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불매운동으로 번지게 되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이다.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번지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지난 1일, 일본은 대한민국에 수출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 이스트, 에칭 가스라는 세 가지 품목의 포괄적 수출 허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제 이런 품목을 수입할 시에는 허가 신청 심사를 받아야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이 품목들이 한국의 강점이라 자부할 수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핵심 소재라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으로의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해당 품목 관련 일본 기업도 꽤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일본은 이번 불매운동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재 국민 중 약 40% 이상이 불매운동을 인지하고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상에는 "독립 운동은 참여하지 못했지만, 불매운동은 적극 참여한다" 같은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글이 올라오고,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일본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마트가 늘고있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도 이번 불매운동은 예전과 다르고, 일본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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