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위치한 전시공간 에스팩토리에서 6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3달간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전시를 진행한다.

에셔의 대중적인 작품 외에도 색다른 느낌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 좋은 전시였다.

사진은 에셔의 작품 중 하나로, 우리의 세상은 상대적이기에 자신의 관점이 아닌 타인의 관점에서도 세상을 바라보아야 그나마 좀 더 이해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을 위해서도 우리는 이런 태도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전시의 설명 원문을 첨부한다.

" 십이면체의 형상이 5각형인 뾰족한 별 모양의 형체에 둘러싸여 있다. 각각의 면체에는 괴물이 살고 있다. 별 모양의 입체는 각각의 벽이 뚫려 있어 이 생물체는 그 구멍 속에 들어가 머리와 다리로 구조물을 받치고 있다. 그러나, 한 구조물의 뾰족한 끝은 다른 동료에겐 감옥의 벽과도 같다. 누군가에겐 천장이 누군가에겐 벽이 되고 바닥이 된다. 에셔는 이 다면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단면을 보여주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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