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레끼마, 크로사

 
 

 비행기 결항, 항구 폐쇄 등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는 여름철에는 더욱이 치명적이다. 이렇게 여름철에 사람들에게 불편한 영향을 미치는 기상현상이 태풍이다. 적도 주변 지역에서 증발한 뜨거운 수증기는 거대한 구름을 만든다. 이로 인해 저기압이 형성되게 되고 상승기류와 전향력으로 인한 회전이 발생한다. 이 구름들이 움직이면서 강력한 비바람을 뿌리는데, 이것을 태풍이라고 한다. 보통 1개씩 생기고 한국/중국/일본으로 북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년도는 이례적으로 한번에 3개의 태풍이 발생하여 북상하였다. 이 때문에 코타 키나발루 국제공항의 비행기 출발 시간이 3시간이나 앞당겨지는 등, 관광객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8호 태풍 프란시스코를 제외한 9호 레끼마나 10호 크로사가 한국에 직접 끼치는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여름철이 끝나갈 때까지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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