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가 힘들다고 생각될 때
현대사회에서 피로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정말 심각하다. 이와 같은 스트레스를 적절히 발산시키기 못하여 마음의 병이 생기기도 한다.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건강하도록 치료하거나 회복하는 행위 또는 과정' '건강을 얻는 과정'을 힐링이라고 말한다. 나는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내 주변 친구들도 수학공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런데 수학으로 힐링한다는 제목을 보며 ‘어떻게?’라는 호기심과 의구심을 가지게 되며 책을 펼쳐보게 만든다.
이 책에서 작가는 단순하고 간단한 수학적 개념마다 숨어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복잡하고도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을 수학에 연결시키고, 딱딱하고 다가서기 어렵기만 했던 수학으로 인간적인 이야기와 위로의 말을 건네는 작가의 생각이 정말 재미있다. 매 상황에 따라 수학과 관련지어 따뜻하게, 때론 명확하게 해 주는 말들이 내가 예전에 어떻게 행동했는지 돌아보게 만들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수학공부를 하며 점수에 좌절하고, 문제풀이가 막힐 때마다 이렇게 노력을 쏟아 부어도 안되는 것의 답답함에 대한 해답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고, 수학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신나영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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