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기자의 집에서 쓰고 있는 Wi-Fi이다. 여기서는 2.4G는 나와있지 않지만, 5G 주파수 대역의 Wi-Fi는 표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현재 기자의 집에서 쓰고 있는 Wi-Fi이다. 여기서는 2.4G는 나와있지 않지만, 5G 주파수 대역의 Wi-Fi는 표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러 이동통신기기가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무선 통신 기술인 Wi-Fi는 더이상 우리 삶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기술 중 하나가 되었다. 우리는 Wi-Fi를 통해 굳이 랜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쉽고 빠르게 이용을 할 수 있다. 그런데, Wi-Fi를 이용하다보면 와이파이의 이름 옆에 2.4G 또는 5G라는 것이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과연 무엇일까?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Wi-Fi 2.4G, 5G에서의 G는 우리가 주로 4G, 5G 통신이라고 부르는 것들에서의 G와는 다르다. 4G, 5G 통신에서의 G는 세대를 뜻하는 Generation이고, Wi-Fi 2.4G, 5G에서의 G는 GHz(기가헤르츠) 주파수를 뜻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오해를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렇다면, 이 주파수라는 것에 따라서 Wi-Fi의 환경은 어떻게 달라지게 되는 것일까?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ll 2.4G와 5G의 차이는?

 2.4GHz 주파수 대역과 5GHz 주파수 대역의 Wi-Fi를 이번 기사에서는 잡다한 설명을 배제하고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도록 하겠다. 먼저 2.4GHz의 주파수 대역을 가지는 Wi-Fi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주파수 대역의 Wi-Fi는 장애물의 간섭을 덜 받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5GHz의 주파수 대역을 가지는 Wi-Fi의 가장 큰 특징은 장애물의 간섭을 꽤 많이 받지만 2.4GHz의 주파수 대역을 가지는 Wi-Fi에 비해 더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ll 그렇다면 2.4G와 5G 어떻게 써야할까?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2.4G와 5G는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Wi-Fi가 우월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서 어떤 Wi-Fi를 써야할 지는 어느정도 판단을 할 수가 있다. 자신이 넓은 영역에서 끊김없이 Wi-Fi를 활용하고 싶다면  2.4GHz의 주파수 대역의 Wi-Fi를 이용하고, 자신은 영역의 크기보다는 빠른 Wi-Fi를 이용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5GHz의 주파수 대역의 Wi-Fi를 이용하면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하면서도 이렇게 와이파이의 주파수 대역에 따른 차이점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 기시를 보고 자신에게 알맞는 와이파이를 이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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