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유인원이라 불리던 줄리아 파스트라나사진 관련 출처https://aboutchun.com/630?category=403394
▲ 여성 유인원이라 불리던 줄리아 파스트라나사진 관련 출처https://aboutchun.com/630?category=403394

 ‘여성 유인원’이라 불리며 153년을 떠돈 여인이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기사 내용 중에서 줄리아 파스트라나는 멕시코 여성으로 ‘선천성 불치 전신 다모증’ 이라는 유전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고 고르지 못한 치아로 치은 증식증이 생겨 잇몸과 입술도 두꺼워졌다. 라는 내용을 보고 그녀가 앓았던 다모증과 치은 증식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어 찾아보았다.

 다모증은 정상에 비해 털의 밀도가 높거나, 지나치게 길게 자라는 현상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서 정상범위 이상으로 안드로겐의 수치가 올라가면 모낭이 자극을 받게 되어 남성의 특징적인 털처럼 이들에게도 털 과다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원인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으며, 선천적인 경우는 유전적인 경향이 많은 편으로 태어날 때부터 긴 솜털이 있으며,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하고 몸 전체에 털이 존재한다.

 치은 증식증은 치은(잇몸)의 결합조직이 증식하여 치은 전체가 두껍고 커지는 병으로 20~30대에서 많이 보이는 질환이라고 한다. 만성변연성 치은염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염증성 치은증식증, 간질치료제인 다일란틴이라는 약의 부작용으로 일어나는 치은의 증식인 다일란틴 치은증식증,원인불명의 선천성 치은증식증으로 드문 유전성 질환인 치은섬유종증이 있다.

 다모증은 많이 들어봤지만 치은증식증은 처음 들어본 질환이라서 많이 생소하였지만 찾아보면 새로운 질환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그리고 기사를 읽으면서 그 당시 유전병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던 줄리아 파트라나가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미라로 떠돌던 그녀는 품위를 되찾을 권리가 있다며 유해 송환 캠페인을 벌인 멕시코 아티스트 로라 안데르센에 의해서 15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는 기사를 다시 보게 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모증 관련 내용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27296&cid=51007&categoryId=51007

치아증식증 관련 내용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48138&cid=40942&categoryId=32795
https://blog.naver.com/daon4311124/221631269794

'여성유인원' 이라 불리며 153년을 떠돈 여인 기사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4618038&memberNo=11880830&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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