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음주운전 사고 직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2시 30분께 서울 마포구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한느 사고를 냈다

사고직후 노엘은 피해 운전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000만원줄테니 합의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한 30대 남성은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했다. 노엘도 최초 경찰조사에서 운전사실을 부인했다.

다만 노엘의 어머니가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찾았으며 아들의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노엘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노엘은 이날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찰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들의 논란에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장 의원은 당 대변인과 부산시장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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