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편

  세계의 교육현장 ”핀란드“ 

  

세계의 교육현장 핀란드 편을 보게 되었다. 

제목이 “핀란드의 평등 교육,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다”였다. 

솔직히 영상을 보기 전에는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영상을 보고 난 지금.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심지어 핀란드 학생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목 그대로 핀란드는 뒤떨어지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모두 챙겼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학원이 존재하지 않았고, 수업 내용 중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제대로 학습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충 반도 학생 의지대로 간다. 또한, 수업 방식은 자유 토론이다. 수업을 하다 안 풀리는 문제가 있다면 자유롭게 친구들과 토론을 하여도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항상 선생님들이 각자 공부하라 하시고 고등학교에는 ‘야간 자율 학습’이라는 개인 공부 시간도 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핀란드의 교육방식에 놀라웠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친구가 경쟁자가 아닌 자기 자신이 경쟁자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해준다고 하였다. 이런 교육방식은 정말 좋은 방식인 것 같았다. 

나도 중학교 때 영어 점수가 떨어져서 영어 보충 반에 가게 되었는데 그전까지 보충 반에 가본 적도 없었고, 내가 가게 될 것이라고 상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충 반에 가게 되었을 때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내가 그 자리에 성적이 낮은 친구들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화가 났었다. 보충 반에 가고 나서는 ”다음번엔 절대로 오지 말아야지!“라는 생각뿐이었다. 나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는 우리나라 교육방식의 단점은 친구를 경쟁상대로 생각하고 항상 친구와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이런 교육방식은 꼭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핀란드의 교육방식 중 신기하였던 것은 바로 특수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수업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핀란드의 유치원에서는 특수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언어 수업을 받고 함께 생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준 차이가 나고 특수 아동이 받을 상처 때문에 특수 아동과 일반 아동을 따로 교육하지만, 핀란드의 유치원은 그러지 않았다. 함께 생활하면서 아이들이 협동심, 기초교육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게 된다. 간혹가다 특수 아동이 이 유치원에서 수업을 열심히 받아서 일반 학교에 가기도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엔 특수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수업을 받지도 않고 특수 아동을 위한 유치원조차도 없다. 특수 아동에 대한 교육 정책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핀란드는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학교가 끝나면 학원으로 가기 바쁜데 핀란드는 학교에서도 자유 놀이 시간이 두 차례나 존재한다고 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방식은 전부 다르다.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이 잘못되었다라기 보다 다른 나라의 좋은 교육방식을 참고하여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도 더 좋은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동아리 활동으로 인해 아동 교육 방식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나라 교육방식,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교육방식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고 연구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횡설수설/정성희]핀란드 교육

(사진 출처: '핀란드 교육'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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