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오는 13~14일 이틀간 한가위 민속한마당 ‘박물관, 전통과 만나다’를 개최한다. ‘박물관, 전통과 만나다’는 민속놀이, 민속공연, 교육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한가위 동안 윷점,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팽이치기,지게 체험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할 수 있다. 부산관 로비에서는 추석 당일 부산예술단의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둘째 날은 가야금병창과 함께 민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관객과 함께 버나돌리기와 민요 함께 부르기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13~14일 공연 관람 후에는 교육실에서 오후 2시부터 40분씩 1일 3회에 걸쳐 민속교육이 진행된다. 민속교육에는 차례와 추석 상차림 문화 수업, 카드로 꾸미는 추석 상차림, 추석 풍경을 담은 ‘보름달 거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박물관, 전통과 만나다’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이틀 동안 오후 1시부터 30분간 현장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행사에 참여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고, 문화체험관에 제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하여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민속놀이와 공연 등을 즐기고, 차례와 추석 상차림 등 전통사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넉넉한 추석의 의미를 떠올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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