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귀족들의 무덤은 천마총, 황남대총이 있는 대릉원과 쪽샘지역에 모여 있다. 쪽샘 유적은 대릉원 동쪽에 있으며, 14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쪽샘 44호분은 2007년 지표 조사이후 발굴이 진행되고 있으며, 44호 고분 전체를 돔 형태인 “쪽샘유적발굴관”을 만들어 일반시민들에게 신라 고분 발굴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44호 고분은 천마총, 황남대총과 같은 지상식 적석목곽분이다. 크기는 신라 고분 가운데 중간 정도 규모이고 현재 확인된 최대 높이는 4.5m라고 한다.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발굴과정, 조사 현황, 출토 유물 등을 살펴보면서 신라 천년 역사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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