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또 호텔이란 곳은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직장으로서는 어떤 곳일까? 호텔리어에 대한 정보가 없는 나에게 이 책은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에는 취업을 위해 이력서 작성 및 면접의 팁같은 굉장히 유용한 정보들을 준다. 책을 읽고 내가 느낀 것은 좌절이었다. 한국의 특급 호텔은 남성보다 여성 호텔리어가 더 많다는 글이 적혀있다. 여성의 섬세함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게 그 이유였다. 솔직히 이 내용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남자도 충분히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래를 예견하는 여러 보고서 중 미래의 직업에 대한 예견들은 항상 나오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과 과학의 발전으로 단순반복 되고 예측가능한 직업들은 사라지지만 확실한 사실은 자동화된 환경 속에서도 필요한 것은 '사람냄새'가 나는 서비스라는 것이다. 즉 고객의 맞춤형 서비스 및 감성의 터치애의 요구가 높아진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호텔리어란 직업은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것이기에 미래지향적이라고 생각했다. 호텔리어라는 직업이 맨투맨이라는 점이 사람과의 소통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적합한 직업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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