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회가 작년 7개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다시 0.25 퍼센트 인하했다. 2008년 리만 브라더스 사태 이후로 큰 금리 인하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는 일부 주목할 만한 전개 상황을 맞아 경제를 계속 강하게 이어가고 현재 진행되는 위험에 대한 보험의 성격으로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추가 금리 인하 여지도 남겨뒀다. 의장은 경제지표가 더 하락하면 더 폭넓고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금리가 인하되면서 투자 증가의 기대를 얻은 뉴욕증시가 들썩였다.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에 대한 미국 경제의 수출 위축으로 인한 우려로 나타난다. 미국 금리인하로 우리나라도 통화금융 정책에 있어서 선태의 폭이 넓어진 상태이다. 왜냐하면 돈은 금리가 높은 쪽으로 흐르기 마련이기 때문에 우리는 기축통화국인 미국에 자금유출을 막기위해서는 미국 금리기조를 따라가는 수 밖에 없다. 현재 디플레이션이 우려되는 한국으로써는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자금유출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도 예상된다. 더 주의 깊이 살펴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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