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부산광역시 서구 임시수도기념로 45 위치해 있는 부산임시수도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개관당시 중심 건물이었던 대통령관저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경상남도 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1926년 8월 10일 도지사 관사로 지어진 벽돌조의 2층 가옥으로,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부산이 대한민국의 임시수도로 기능하던 기간(1950~53년)에는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이 거처하셨던 곳이다.

현재 근대건축물로서의 역사성이 인정되어 부산시 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었으며, 잘 가꾸어진 야외정원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운치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임시수도기념관 주변으로는 관련된 동상과 벽화 등도 많이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내가 부산에 매력을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피난민들의 역사가 부산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인데 여러 즐길 수 있으므로 이런 곳들을 방문해보고 각자의 감성을 다시 한 번 역사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6 25전쟁의 기록에 대한 전시도 열리고 있었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정원을 따라 전시된 그림을 천천히 둘러보며 안으로 들어갔다. 정말 아무것도 모른채로 도망나와 전쟁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힘든 삶을 살았을 그 시절의 사람들...결국 가족도 고향도 잃어버리신 분들도 많고,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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