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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철도역 음식점·편의점 위생 불량…'식중독균'도 검출
박기범 기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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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7  1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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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 남구을) © News1 DB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철도역사 내 음식점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식 등에서 대장균군, 살모넬라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대거 확인되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이 7일 코레일유통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공인기관 검사와 자체점검 결과 위생문제가 적발된 철도역사 내 음식점 매장과 편의점은 915곳에 달했다.

코레일유통이 공인기관에 의뢰한 검사에서는 음식점 매장 81곳이 적발됐고,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한 매장 자체 점검에서는 834곳이 위생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공인기관에 의뢰한 자가품질 점검 결과를 보면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식 등에서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대장균군, 바실러스 세레우스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검출됐다.

이 같은 위생상태 불량에도 코레일유통의 대처는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코레일유통과 매장과의 계약서에 따르면 코레일유통은 음식점 매장이 위생기준 미달로 2회 이상 적발되면 30일 이내에 영업정지를 내려야 한다. 하지만 18곳이 2회 이상 적발됐지만 영업정지를 받은 곳은 없었다.

3회 이상 음식점이 위생기준을 지키지 못해 적발되면 영업계약 해지를 해야 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18개 매장 가운데 계약해지 사례 또한 전무했다.

이 때문에 코레일유통이 영업정지 및 계약해지의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아 음식전문점의 위생관리가 부실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코레일유통의 음식점 매장에 대한 관리가 부실함에도 공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자가품질검사를 올해부터 1년 2회에서 1회로 축소해 부실관리 우려는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

박재호 의원은 "열차 승객들은 코레일 매장에서만 음식을 제공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더욱더 철저히 식품위생 및 매장관리를 해야 한다"며 "먹거리 위생 문제는 안전의 문제이기 때문에 관리감독에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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