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피부 좋아질까?

 
 

염증을 막아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운동하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말을 흔히 한다. 이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이다. 운동은 항염증성 물질 분지를 촉진하고,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줘 건강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든다.

건강한 피부는 염증이 잘 생기지 않는다. 염증 수치가 높으면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고, 피부 속 콜라겐이 잘 파괴되어 주름이 많아진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운동할 때 몸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피부에도 작용한다"며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요가같은 스트레칭 및 유연성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코르타솔은 스트레스가 과도할때 많이 분비된다. 분비가 늘면 피부 염증 수치도 높아지기 쉽다. 또한 모든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는데,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피부세포로 신선한 산소 전달이 잘 되고, 대사로 발생한 노폐물도 빨리 제거되어 피부가 건강해진다.

단,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강도 및 시간에 주의해야한다. 숨이 차서 옆사람과 대화를 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시간 이상하면 오히려 코르티솔 분비량이 커지고,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가 나빠질 수 있다. 뭐든지 적당한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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