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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멀리, 높이 나는 새는 점차 인간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크리스 조던, 인류의 이기심으로 희생당한 알바트로스에 대해 말하다.
류지윤 청소년 기자  |  ryujiyoo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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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8  22: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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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사진 작가이자 예술가, 크리스 조던이 부산국제고에 방문하여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앞으로의 환경에 관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에 대해 강의해주셨다. 부산국제고의 상징인 알바트로스가 크리스 조던이 학교에 강의를 하러 온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크리스 조던은 사진, 개념 예술, 출판물, 영화와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관점에서 현대 세계를 탐구하고, 이를 보편적으로 시각화 하는 데에 주력한 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 장편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를 발표하면서 '영상으로 환경문제를 알리는 미국의 환경 운동가'라는 수식이 덧붙여졌다.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는 태평양 한 가운데에 위치하는 미드웨이섬에서 서식하는 알바트로스가 인류의 방대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엄청난 희생을 강요당하고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슬픔도 느껴야 합니다.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새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고통에 대해서 슬픔과 분노를 느껴야 합니다. 이러한 감정을 통해 우리는 용기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용기는 절망의 바다를 넘어 아름다운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매해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피해에 관해서 수많은 통계가 쏟아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인지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는 사람은 꽤 드물다. 크리스 조던은 대부분의 이러한 사람들이 본인이 만든 예술작품들을 통해 감각적으로 혹은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끔하는 자아성찰적 기제로서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의 지속 가능에 대해 따지기에 앞서서, 사소한 환경 문제에라도 인간의 자아성찰과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본능적 양심의 가책에서 비롯된 관심을 기울이는 태도가 세상이 아름답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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