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6일 일요일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일요해양자연사교실에서 ‘물 속 어벤져스’라는 주제의 강의를 돕고 들었다.

이날 강의는 총9가지의 해양생물들의 놀라운 사냥능력을 지닌 생물,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생물, 겉모습 만으로는 알기 힘든 놀라운 능력을 지닌 생물들에 대해 강의를 하였다.

①Mantis shrimp(사마귀새우.머리는 사마귀, 몸은 바닷가재처럼 생김)- 주먹처럼 생긴 앞다리를 이용한 펀치로 어항 유리를 깨부술 정도의 파괴력을 낸다.

②Archerfish(아처피시.세로검정무늬의 물고기)- 물고기의 이름처럼 물고기의 입에서 물로 물총을 쏘아 물 밖의 곤충을 사냥한다.

③Cuttlefish(갑오징어)- 몸색상을 변화시켜서 가만히 있으면서 먹잇감에게 최면술을 이용하여 사냥을 한다.

④Doctorfish(닥터피시)-사람의 피부를 핥아 죽은 세포를 먹으며 피부병(마른버짐)을 고치기 위해 이용된다. 실제 효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이 물고기는 박물관 2층 강의실밖에서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⑤Tilapia(틸라피아)- 물고기피부를 이용하여 화상치료에 사용한다.

⑥Atlantic horseshoe crab(투구게. 삼엽총처럼생김)-파란피(구리성분)을 이용하여 투구게혈림프 검사에 이용한다.

⑦Immortal jellyfish(불멸의 해파리)- 처음 태어날 때 폴립이라는 상태로 삶을 시작하는데,폴립이 성장하면서 성체 해파리가 돼 세포가 노화하기 시작하면 세포를 축소시켜 다시 폴립 상태로 돌아간다. 이렇게 일생을 영원히 반복하며 영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⑧Pufferfish(복어)- 복어의 알집의 모양이 UFO착륙했을 것 같은 모양의 동그란 무늬로 가운데 알을 띄워서 알이 자라게 한다. 그런데 이 알집을 만드는 것이 오롯이 복어의 입이랑 지느러미를 이용하여 만든다는 것이고 해수의 흐름과 파놓은 모래모양에 의해 가운데 알이 떠 있다고 한다.

⑨Humphead parrotifish(험프헤드 페롯 피시)- 무리를 지어다니며 산호를 먹고 모래형태로 배설을 하는데 1년동안 1톤의 모래를 만들고 이것이 거대한 섬을 만든다는 것이다.

 

위의 총9가지 생물들을 보면 살아가기 위해 자기만의 능력을 발휘하는데 이것이 사람들한테까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자기만의 능력을 키워 그것을 사회 필요한 곳에 발휘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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